女 탁구 간판 신유빈, WTT 몽펠리에 대회에서 3-0 완승...양샤오신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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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 첫판에서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25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모나코의 베테랑 양샤오신(37)을 세트스코어 3-0(11-9, 11-8, 11-5)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간 신유빈은 첫 세트 3-3 상황에서 한 박자 빠른 포핸드 드라이브와 날카로운 백핸드 푸싱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노련한 상대의 추격에도 흔들림 없이 10-9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2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1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10-5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회전이 깊은 서브에 이은 강력한 포핸드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양샤오신을 상대로 최근 3년간 네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이어갔다. 두 선수는 2022년 WTT 컨텐더 슬로베니아 결승에서 처음 맞붙었고, 당시 신유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다음 라운드에서 마카오의 주위링과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안 디아스 승자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세계 36위 김나영이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이 대만의 린윈루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다음 경기에서 이상수(삼성생명)와 미국의 카낙 자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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