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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도 인정' "수준 이하 경기력" 손흥민 공백 확실...토트넘-프랭크, 공격수 영입도 힘들다 "현실적인 선택지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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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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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쉽지 않은 토트넘이다.

영국의 BBC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또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까'라며 토트넘의 상황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과 이별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손흥민의 결단이었다. 토트넘 잔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올여름 LA FC 이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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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난 후 팬들의 아쉬움도 있었으나, 이별할 타이밍이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손흥민은 실제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46경기 11골11도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으나, 실제 경기 영향력이 떨어졌다. 부상 여파도 적지 않았으며, 그간 활약보다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떠난 후에도 혹평이 있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많은 토트넘 팬은 지난 시즌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 선수와 이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기력이 소진되어 잔부상에 시달리고 평소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받았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자 팬들 마음은 아팠다. 이제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큰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별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LA FC로 향한 후 다시 예전의 기량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LA FC 이적 후 9경기에서 8골3도움,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은 최전방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득점력 부진이 문제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전방과 좌측 윙어 포지션이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주전 히샬리송은 첫 2경기 이후 경기 영향력이 아쉬우며, 도미닉 솔란케는 부상으로 경기 소화도 어렵다. 마티스 텔도 여전히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과 함께 손흥민이 LA FC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하자,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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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지에 대한 의견도 고개를 들었다. BBC는 '누구와 계약을 체결하는지가 문제다'라며 '시즌 초반 성적을 보면 9번 포지션이 부족한 것은 확실하다. 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쉽지만, 기존보다 나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현실적인 선택지가 거의 없다. 토트넘은 올 시즌 도미닉 솔란케 없이 치르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당장 팀을 업그레이드 시킬 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았다면 최고의 9번이 됐을 것이라는 주장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위기는 올여름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는 여전히 골잡이의 자질을 갖고 있으며, 시몬스, 쿠두스와 함께 올 시즌 완벽한 9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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