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혼혈 국가대표 A매치 데뷔 성사' 카스트로프의 감격 소감, "정말 기뻐...진심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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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후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첫 국가대표 데뷔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많은 응원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미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카스트로프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 후 홍명보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꺼냈고 카스트로프가 김진규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A매치 데뷔전이 성사됐다.
카스트로프는 특유의 저돌성을 보여줬다. 미국의 공격 전개를 거칠게 막아냈고 경합에서 밀리는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공격 상황에서는 빠르게 역습에 관여하면서 자신의 팀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팀 페널티 박스까지 넓은 활동 반경을 커버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 모두 관여하는 역할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존재감을 선보였다.
카스트로프는 공 터치 26회, 패스 성공률 89%, 클리어링 1, 인터셉트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잘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2003년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독일에서 성장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2 FC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면서 1부 리그에 발을 들였다.
카스트로프는 꾸준하게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관심이 있었고 지난달 11일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해 한국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힘이 넘치는 파이터 유형으로 한국 대표팀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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