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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가제트 팔 아니면 못 막아” 손흥민 명품 프리킥의 진화…대체불가 무기로, 북중미WC서도 기대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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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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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 | 대전=연합뉴스


사진 | 대전=연합뉴스


사진 | 대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의 ‘명품 프리킥’이 대전벌을 수놓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후반 12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경기를 주도했으나 볼리비아 밀집 방어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의 프리킥 한 방으로 단번에 흐름을 바꿨다.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볼리비아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궤적이었다.

손흥민은 볼리비아전 득점으로 A매치 54호 골을 터뜨렸다. 이중 프리킥으로만 7골을 해냈다.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프리킥 최다 득점자다. 특히 페널티박스 모서리를 지칭하는 ‘손흥민 존(Zone)’에 놓이는 프리킥은 축구대표팀의 대체 불가 무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6일 같은 장소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도 후반 막판 손흥민이 비슷한 궤적으로 프리킥 득점을 해냈다. 지난해 1월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연장 7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호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정교한 프리킥으로 포효한 적이 있다. 흥미로운 건 볼리비아전까지 세 장면 모두 프리킥을 얻어낸 게 황희찬이다. 왼쪽 윙포워드로 주로 나서는 그의 저돌적이고 중앙 지향적 돌파가 디딤돌이 됐다.

지난 2010년 12월 만 18세 나이로 독일 함부르크 1군에 데뷔한 손흥민(오른쪽)이 강원도 춘천 공지천인조잔디 구장에서 아버지인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과 슛 훈련한 뒤 포즈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손흥민 존’은 손흥민이 어린 시절 축구 스승이기도 한 아버지 손웅정 손(SON)축구아카데미 총감독에게 교육받을 때 가장 공을 들인 지점이다. 손 감독은 일찌감치 속도 뿐 아니라 슛 임팩트에 장점을 보인 손흥민의 스타일을 고려해 페널티박스 좌,우에서 감아 차는 슛 훈련을 하루 1000개 이상 시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제트 팔이 아니면 못 막는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 생활을 하며 수많은 ‘원더골’을 이 지점에서 달성했다. 어느덧 베테랑인 된 그는 프리킥 상황에서 더 자유롭고 노련한 감아 차기 슛으로 ‘알고도 못 막는’ 궤적을 만들고 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증명했다. 지난여름 LAFC에 입단하며 MLS에 데뷔한 손흥민은 8월 FC댈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에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절묘하게 감아 차 댈러스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이 골은 ‘MLS 올해의 골’로 뽑혔다.

사진 | 대전=연합뉴스


내년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도 손흥민의 프리킥은 확실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강호와 겨루는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는 늘 주요 전략이 되곤 했다. 손흥민도 볼리비아전 직후 “우리가 상대를 분석하는 것처럼 상대도 우리를 많이 분석하면서 요즘은 축구보다 전략 게임 같다”며 “그런 와중에 세트피스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나 뿐 아니라 킥이 좋거나 헤더를 잘하는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킥을 얻었을 땐 손흥민 외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믿고 보는 키커’가 존재한다. 월드컵 본선까지 7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세트피스 때 명품 킥을 겸비한 태극전사의 역량을 얼마나 활용하느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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