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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탄샤오 3연승 도전 저지···한국에 농심신라면배 2라운드 첫 승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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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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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9단이 2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5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한국 대표팀의 ‘맏형’ 강동윤 9단이 한국에 농심신라면배 2라운드 첫 승을 안겼다.

강동윤은 2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첫 판인 5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9단을 상대로 3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9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지현 9단이 2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 2라운드 첫 판에서 강동윤이 승리를 챙기며 탄샤오의 3연승 도전을 저지하면서 대회 3승(1패)째를 거뒀다.

강동윤은 22일 열리는 6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한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강동윤이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탄샤오 9단이 2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5국에서 강동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백을 잡은 강동윤은 초반 탄샤오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다 하변에서 바꿔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강동윤이 이득을 좀 더 보면서 흐름이 기울기 시작했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을 파고든 탄샤오가 갖은 수를 동원해 판을 흔들려고 해봤고 어느 정도 효과는 봤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고, 이후 상변과 우변에서 강동윤이 확실한 굳히기에 성공하면서 승패가 갈렸다.

강동윤은 농심신라면배의 숨은 강자다. 10회 대회에서 5연승, 24회 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강동윤은 이날 승리로 농심신라면배 통산 14승(7패)째를 거뒀다. 농심신라면배 통산 다승 7위로, 한국 기사들 중에는 이창호 9단(19승3패), 신진서 9단(18승2패), 박정환 9단(17승10패), 최철한 9단(15승8패)에 이은 5위다.

한편 이날 대국을 끝으로 한국은 신진서, 박정환, 안성준, 강동윤 등 4명이 생존했다. 중국은 딩하오 9단, 왕싱하오 9단, 양카이원 9단 3명이 남았고 일본도 이치리키 료 9단,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3명이 남았다.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3연승 하면 연승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1승 때마다 1000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강동윤 9단(왼쪽)이 2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5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부산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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