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경쟁 안끝났어!' 대구, 후반 추가시간 김현준 결승골 힘입어 광주에 1-0 승...제주 3점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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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고 있는 대구FC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11위 제주SK FC와 격차를 좁히고 강등권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대구는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현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안방에서 승리를 거둔 대구(승점 32)는 12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같은 시각 경기를 치른 11위 제주(승점 35)와 승점 3점차로 좁혔다. 두 팀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3일 맞붙는다.

대구는 2016년 2부 준우승팀 자격으로 승격한 뒤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으며, 제주는 2020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해 승격해 5시즌째 K리그1에 잔류하고 있다.
K리그1 최하위인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다.
이날 대구는 전반 초반 광주의 공격을 막아낸 뒤 조금씩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들어 에드가와 라마스 등을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가던 대구는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환호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정헌택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 득점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FC안양이 웃었고, 홈팀 제주가 울상을 지었다.
안양은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모따의 패스를 받은 유키치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4분에는 마테우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유리 조나탄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를 면치 못하면서 대구에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안양은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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