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 격돌 [V리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우승후보로 꼽힌 두 팀이 맞붙는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2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이 시즌 2승을 노린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여자부 2강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두 팀은 시즌 전 컵 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라 명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탄탄한 전력과 밸런스를 갖춘 두 팀이 시즌 초반에도 순항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시작이 순탄치만은 않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에 패했다. 다행히 두 팀 모두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기며 연패는 면했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 맞추기에, 한국도로공사는 리시브와 사이드 아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팀의 강점으로 꼽혔던 부분이 나란히 약점이 된 것이 공교롭다. 먼저 기존 강점을 되찾는 팀이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길 전망이다.

연승의 우리카드와 연패의 삼성화재…시즌 1호 ‘아히 더비’
시즌 1호 ‘아히 더비’가 열린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상반된다. 현재 우리카드는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연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을 챙기면서 6위에 랭크돼 있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을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탄 반면,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을 만나 연패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의 준수한 공격력과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린 한태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주전 리베로로 나서고 있는 김영준의 경기력도 인상적이다. 삼성화재는 김우진과 아히가 분투 중이다.
이 경기는 지난해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던 아히가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하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아히는 직전 시즌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6경기 27세트를 소화했다. 이후 부상으로 팀을 떠나야만 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아히가 우리카드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로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 이나연, 29일 친정팀 GS칼텍스 만난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세터 이나연이 친정팀 GS칼텍스를 만난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이번 시즌 세터진의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이나연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이고은이 현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2006년생 서채현, 베테랑 김다솔을 기용 중이다. 박혜진, 김연수에 이어 이나연까지 영입하면서 세터만 5명이 됐다.
1992년생 이나연은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V-리그 무대를 밟았다. 1년 뒤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5시즌을 보냈다. 프로 생활 동안 가장 오래 머물렀던 팀이기도 하다.
이후 이나연은 2018년 IBK기업은행, 2020년 현대건설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난 이나연은 2025년 다시 흥국생명과 손을 잡았다.
이미 이나연은 지난 25일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도 출연한 이나연이다. 다시 프로 무대에 오르는 이나연의 손끝이 주목된다.

전광인↔신호진,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트레이드 더비 주목
전광인과 신호진을 맞바꾼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V-리그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경기가 예정돼있다. 트레이드 더비로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은 올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을 내줬고, OK저축은행으로부터 왼손잡이 아포짓 신호진을 영입했다.
전광인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1라운드 삼성화재, 우리카드전에서 각각 9, 13점을 터뜨렸다. 팀은 1승1패를 기록하며 5위에 위치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을 비롯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로 팀을 꾸리며 관록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신호진은 허리 담 증세로 인해 개막 후 2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됐다. 아포짓 자리에는 아시아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이 투입돼 펄펄 날았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원정팀 선수로 천안으로 향하는 전광인, 천안에서 친정팀을 상대하는 신호진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