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강백호·박찬호 FA 가격은 롯데 하기 나름? 100억원 여부는 알 수 없고…원하는 팀이 1~2팀은 아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강백호가 1회초 1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격은 알 수 없고, 분명한 건 원하는 팀이 한~두 팀이 아니다.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한편으로 2025-2026 FA 시장에 대한 관심도도 점점 높아진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강백호(26, KT 위즈)와 박찬호(30, KIA 타이거즈)다. 이들에 대한 영입전이 매우 뜨거워질 분위기다.

2025년 8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강백호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강백호는 최근 3~4년간 전반적으로 성적이 안 좋았다. 확실한 포지션도 없다. 그러나 나이가 최고 무기이고 재산이다. 군 복무까지 해결한 상태다. 경기력은 앞으로 무조건 좋아질 여지가 크다. 각종 트레킹 데이터가 여전히 리그 탑 클래스임을 모든 구단이 안다. 20대 중반의 클러치히터가 앞으로 언제 FA 시장에 나올지 알 수 없다. 이런 선수는 키우기도 어렵고 FA나 트레이드로 영입하긴 더더욱 어렵다.

박찬호는 최근 3~4년간 가치가 급격히 올라온 선수다. 일단 7년 연속 130경기 이상 출전이라는 내구성이 최대 강점이다. 그리고 2년 연속 수비상에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다. 타격도 이 기간 많이 좋아졌다.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을 때렸다. 장타력이 떨어지지만 찬스에서 팀이 원하는 타격을 할 줄 안다.

강백호는 최소 100억원이 기준점이고, 박찬호는 4년 50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심우준(30)이 기준점이다. 현재 분위기만 보면 강백호는 100억원을 넘어갈 게 유력하고, 박찬호도 4년 기준은 힘들어도 계악기간이 5~6년 이상이면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시선이 있다.

어쨌든 관계자들의 전망 혹은 설이다. 실제 두 사람이 100억원 넘는 계약을 체결할지 말지 현 시점에선 모르는 일이다. 단, 분명한 건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는 점이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업계가 가장 주목받는 팀은 단연 롯데 자이언츠다.

이미 시즌 막판 한 관계자가 롯데가 강백호와 박찬호의 동시 영입을 노린다는 얘기가 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이 관계자는 롯데가 요즘 대부분 대기업과 다를 바 없이 미국발 관세 이슈 여파로 엄청난 예산을 타지는 못할 수 있다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롯데가 이번 FA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지만, 박찬호와 강백호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은 지속적으로 나온다. 롯데가 한번 투자하면 성패를 떠나 화끈하게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에게 지난 2년간 제대로 된 FA 선물을 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이밖에 이번 FA 시장에선 전통적으로 통 큰 외부 영입을 많이 하지 않았던 팀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 등의 얘기도 지속적으로 나온다. KT의 경우 강백호에게 제시해야 할 금액이 있기 때문에 모기업으로부터 예산을 충분히 받아야 할 팀이다.

박찬호/KIA 타이거즈

키움은 경쟁균형세 하한선 이슈,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슈와 연관돼 F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언급된다. 설종진 감독이 취임식에서 공개적으로 내야수 영입을 원한다고 했다. 두산도 신임감독이 지휘봉을 곧 잡는다. 키움과 두산은 객관적 전력상 외부 FA 영입이 필요하다.

박찬호/KIA 타이거즈

수요가 많으면, FA와 에이전트는 웃는다. 지금 강백호와 박찬호는 여유있게, 차분하게 시장 흐름을 관망하며 전략을 짜면 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8,74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