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대신 최강민 지명, 박무빈-서명진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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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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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 지명권으로 최강민을 선발했다.
최강민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3경기 평균 27분 59초 출전해 13.0점 3점슛 성공률 34.5%(30/87)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2경기에서 부진하기 전까지는 3점슛 성공률 38.7%(29/75)였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5경기 평균 39분 24초 출전해 18.8점 3점슛 성공률 46.7%(21/45)로 활약했다. 연세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점슛 8개 포함 31점을 올리기도 했다.
3점슛 능력을 발휘했다고 해도 8순위 이내 지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던 강성욱(KT)과 김명진(SK)이 남아 있었다.

양동근 감독은 말을 이어 나갔다.
“지금 뽑은 신인 선수 중에서 함지훈과 이승현처럼 바로 팀 전력을 올려줄 선수가 누가 있나? 문유현 말고는 쉽지 않다. 강성욱이나 양우혁도 좋은 선수다. 그렇지만, 무빈이와 명진이가 잘 하고 있어서 경쟁을 시킬 필요가 있나 싶었다.
강성욱이 온다면 박무빈이나 강성욱의 활용도를 줄여야 한다. 양우혁이나 강성욱은 가드에게 초점을 맞춰줘야 하는데 이우석과 신민석까지 돌아오면 그럴 수 없다. 그런 것까지 생각했다.”
슈터가 필요했다면 신장이 더 큰 박민재도 고민할 수 있었다.
양동근 감독은 “박민재는 얇다고 봤다. 또 2,3번(슈팅가드, 스몰포워드)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지금 당장 옥존이 아파서 못 뛴다. 어깨가 안 좋다. 복귀가 미정이다. 수술까지 고려할 정도다”며 “우리 팀에 맞는 선수를 뽑았다. 다른 팀에서 뽑아서 못 쓰게 해야 한다는 정도의 선수도 없었다. 무빈이와 명진이도 그 정도 시간을 줘서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양동근 감독은 “박정환이 그렇다. 우리도 안정적인 가드가 필요하다. 성욱이나 우혁이는 리듬의 농구를 하지만, 정환이는 안정적인 농구를 한다. 강성욱이나 양우혁을 뽑았을 때 무빈이 대신 쉬는 시간을 벌어주러 들어갈 건데 그 리듬을 내가 못 맞춰줄 거 같았다”며 “가드들은 충분한 시간을 주고 맡겨야 실책이 나와도, 뭐가 나와도 본인의 리듬을 찾아서 농구를 한다. 정환이는 그런 농구가 아니라 진득하게 버텨주는 선수다. 그래서 선발했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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