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완벽한 승리 단독 2위자리 굳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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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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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릉 남궁 은 / 장민수 기자) 서울을 벗어나 강릉으로 진입하는 고속버스 창문엔 빚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강릉 흐림이 비 소식으로 바뀐 것이다. 다행히 경기전 비는 그쳤다. 경기장은 온통 오렌지 물결로 뒤덥혔고 강원 FC 최종전을 보기 위해 팬들은 전국 각지에서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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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반 35분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펏으로 이적하는 양민혁의 골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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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23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마지막 38라운드 파이널A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에 선제골을 안겼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김강국의 로빙패스를 컨트롤한 뒤 골키퍼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민혁은 이날 강원 고별전을 치른 뒤 다음 달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 훈련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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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최종전은 도민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고 경기 후 퍼레이드 행사 개최, 양민혁 선수 고별 행사와 함께 강원FC(구단주 김진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강원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단, 팬과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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