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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고향 제주에서 펄펄 나는 고지원, 절친 리슈잉 우승에 자극도 받아 [KLPGA 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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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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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지원 프로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둘째 날 7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로 7계단 올라섰다. 



 



고지원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아이언 샷이 홀 주변으로 잘 붙어서 그렇게 어려운 퍼트 없이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언급한 뒤 "후반에는 생각이 많아졌는데,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이언 샷과 퍼트 모두 잘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도만 오면 잘하는 이유에 대해 고지원은 "고향 버프(힘)를 받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양잔디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골프장이 거의 양잔디이기도 해서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좋은 플레이를 했던 게, 절친 리슈잉 선수의 (지난주) 우승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묻자, 고지원은 "매주 우승하는 선수들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고 밝힌 후 "그리고 지난주에 컷 탈락하면서 일요일에 샷 교정할 시간이 있었고, 백스윙 궤도가 살짝 바뀐 것을 교정했다. 그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고지원은 제주도 바람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따로 공식까지는 없고, 바람 부는 날 많이 치다 보니까 그 바람이 느껴지는 대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바꾸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고지원은 "오늘 하고 어제보다 주말이 더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는데 특별한 생각은 없다. (우승에 대한) 별 생각하지 않고 아직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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