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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버 KIM, 새 전성기를 맞다” 美 김하성 반전스토리 조명…방출→사랑받는 유격수, ATL행 '그건 운명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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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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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골드글러브 수상 시절의 폼을 되찾은 김하성의 반전스토리를 조명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골드글러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새 전성기를 맞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스포팅 뉴스는 “샌디에이고 내야수 출신 김혜성은 오프시즌 탬파베이 레이스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한 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라며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를 기록하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0.1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곧바로 다른 팀이 김하성의 잔여 연봉을 떠안길 바라며 그를 웨이버 공시했다”라고 되돌아봤다. 

방출된 김하성을 품은 구단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명문 애틀랜타. 댄스비 스완슨이 떠난 뒤 주전 유격수 발굴에 애를 먹었는데 김하성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을 받아들인 팀이 애틀랜타였고, 김하성은 새 팀 합류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애틀랜타 이적 후 첫 18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 3홈런 20안타 12타점을 기록하며 경기수가 훨씬 적음에도 레이스 시절을 뛰어넘었다.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떠난 이후 줄곧 유격수 자리를 돌려막기로 해결해온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미래의 주전 유격수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답게 수비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뽐내며 애틀랜타 내야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현지 중계진은 한국어로 “좋아, 좋아”를 연발하며 김하성의 수비에 감탄했다. 

스포팅 뉴스는 “파드리스 시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그 때 보여줬던 것과 똑같은 수비력과 공격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 연달아 WAR 5 이상을 기록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그럼에도 연평균 1450만 달러의 몸값을 감수하면서까지 김하성을 붙잡지 않았다. 올해 초 잰더 보가츠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일부 팬들은 파드리스가 김하성과 재계약하지 않은 것에 의아해했다”라고 샌디에이고의 시즌 초반 분위기까지 전했다. 

애틀랜타의 사랑받는 유격수로 우뚝 선 김하성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11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ckligh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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