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홍건희 '옵트아웃' 선언! 두산과 완전 결별→시장 평가 받는다 "잔여 연봉 포기 FA 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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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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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홍건희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결정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17일 "홍건희 측이 옵트아웃을 발동하겠다고 구단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홍건희는 2020시즌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2023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 두산과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 홍건희 측이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홍건희는 FA 계약 첫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1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 올해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인해 20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19로 크게 부진했다. 그리고 홍건희가 갈림길에 서게 됐다. +2년의 옵션을 통해 두산에 잔류하느냐, 다시 한번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느냐였다.
그 결과 홍건희가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평가를 받기로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2년 계약이 끝난 뒤 선수 옵션이 있었고, 옵트아웃 발동 시 잔여 연봉은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과연 홍건희가 이번 시장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일단 규약상 홍건희는 두산의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만큼 두산과 재결합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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