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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토트넘, 손흥민 빠진 ‘새로운 주장단’ 공개··· 프랭크 감독 “라커룸과 회의에서 목소리 내줄 것”[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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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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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단.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약 2개월이 지났다. 구단은 그가 빠진 ‘새로운 주장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올 시즌(2025-2026) 새로운 주장단을 확정했다”라며 “구단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벤 데이비스,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벤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주장단에 합류한 다섯 명 모두 리더의 자질을 갖췄다. 그들은 경기장과 라커룸, 회의 등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는 단순 축구를 넘어 사람과 관계에서 중요한 문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동료를 배려하고 조직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끈다. 팀이 경기장 안팠에서 제대로 움직이도록 해준다”며 “주장단 선수들뿐만 아니라 드레싱룸 전체가 리더십이 가득하다. 앞으로 더 많은 선수와 함께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매디슨, 손흥민, 로메로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단, 매디슨, 손흥민, 로메로.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단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손흥민이다. 캡틴 완장을 내려놓고 팀을 떠났다. 그리고 이걸 직전 시즌 부주장으로 손흥민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로메로가 이어받았다. 왼팔 역할을 했던 또 다른 부주장 매디슨은 이번 시즌도 부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한편, 일부 팬들은 ‘과연 새로운 주장단이 손흥민 없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8분과 21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에게 멀티 골을 내줘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후반 23분 미키 판더펜의 한 골로 따라갔고, 후반 44분 상대 수비수 요스테인 군데르센의 자책골이 나오며 어렵게 승점 1점을 따냈다. 1차전에서 비야레알(스페인)을 1-0으로 잡았던 토트넘의 리그 페이즈 전체 승점은 4점이 됐다.

1일 보되/글림트와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한 판 더 펜. EPA연합뉴스



그리고 약 이틀 후 3일, BBC는 “토트넘은 리더의 자질을 갖춘 선수가 부족한가”라고 보도하며 최근 스퍼스의 상황을 주목했다.

BBC는 “미키 판 더 펜은 지난 보되/글림트전 상대 공격수와 충돌 후 경고(옐로카드)를 받았다. 누구도 그가 주장이지만, 그를 제압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판 더 펜은 추격골을 성공시켰지만, 아슬아슬하게 정신을 붙잡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기존 주장 손흥민은 팀을 떠났고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새로운 주장이 있지만, 그는 경기장에서 그냥 침착한 선수일 뿐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주앙 팔리냐, 페드로 포로가 이 부담을 짊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해당 문제가 계속 이어지면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선수를 최우선으로 영입해야 할 것이다”라고 토트넘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리더의 부재라고 설명했다.

과연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단은 손흥민 없이 구단을 잘 이끌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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