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대표팀 소집에 함께하지 못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3일 11월 소집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호에 포함됐던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이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하게 됐다. 대체 발탁은 없다"라고 전했다.

총 27명의 선수를 소집하기로 했던 홍명보호는 황인범의 하차에 따라 26명의 선수와 11월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은 지난 9월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의 부름에 응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팀의 리그 경기는 4경기를 결장했다.

7일로 예정된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026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도 결장이 예고됐다. 경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는 '원인불명의 부상'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협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 부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GK: 김승규(FC 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 MF: 원두재(코르파칸),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김진규(전북 현대),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울산 HD), 권혁규(FC 낭트)

-. FW: 오현규(KRC 헹크), 손흥민(LA FC), 조규성(미트윌란)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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