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말컹이 돌아온다... 울산, 히로시마 잡고 확실한 반등 가나···“선수들이 더 똘똘 뭉치고 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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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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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31·울산 HD)이 돌아온다.
울산은 10월 2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클럽 간의 만남이다. 자존심이 걸렸다. 울산은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바꿨다. 울산은 18일 홈에서 펼쳐진 광주 FC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에서 벗어났다.
노 감독은 이어 “우리가 지난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군 성과였다. 선수들이 합심해서 어려운 고비를 넘을 수 있었다.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란 각오로 임해야 한다. 지난 경기는 잊고 다가오는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 히로시마는 조직력이 아주 단단한 팀이다. 물러서지 않고 부딪히겠다. 꼭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울산 대표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명관도 각오를 다졌다.
서명관은 “감독님 말씀대로 정말 중요한 경기”라며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LE든 리그든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ACLE에선 꼭 토너먼트로 향해 아시아 정상급 팀들과의 맞대결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서명관은 덧붙여 “형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신다. 우린 형들을 잘 따라가면 된다. 부족한 부분은 소통을 통해 계속 채워가고자 한다. 광주전 승리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히로시마전에선 더 좋은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히로시마는 3위다. 울산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1점 앞선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주성이 핵심으로 활약 중인 히로시마는 수비가 아주 탄탄한 팀이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일본 J1리그 34경기에서 17승 8무 9패(승점 59점)를 기록 중이다. 히로시마는 J1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5위로 단독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3실점만 허용했다. J1리그 최소 실점 1위의 기록이다.
“서울에 있을 때 울산과 여러 번 붙어봤다. 울산이 올 시즌 K리그1에선 부진하지만, 좋은 팀인 것은 변함이 없다. 울산엔 개인 기량이 우수한 선수가 즐비하다. 잘 대비해야 한다. 우린 수비 조직력이 강점이다. J1리그 최소 실점 팀의 힘을 보여주겠다. 전방엔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가 포진한다. 울산을 상대로 꼭 승점 3점을 가져가겠다.” 김주성의 얘기다.
말컹은 최근 팀 훈련에 참여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말컹은 9월 17일 청두 룽청과의 올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타박상으로 전반전만 소화한 뒤 경기를 마친 바 있다.
단, 말컹은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한다. 선발보단 조커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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