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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최애픽’ 아니었나? 푸홀스, 에인절스 감독 레이스 OUT...대신 이 팀과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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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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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차기 LA에인절스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알버트 푸홀스(45), 그러나 이제 ‘없던 일’이 됐다.

‘디 애슬레틱’ ‘ESPN’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푸홀스가 더 이상 에인절스 감독 후보가 아니라고 전했다.

푸홀스는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차기 감독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알버트 푸홀스는 현재 복수 구단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양 측은 협상에 임했지만 금액과 기간 등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 매체는 푸홀스와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이 11일전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 논의를 했고, 당시에는 대화가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고, 결국 감독 선임은 ‘없던 일’이 된 것. 이 매체는 “모레노 구단주에게 100%는 없고 상황이 다시 바뀔 수도 있지만, 양 측이 공통된 의견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돈 문제가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푸홀스는 2012년 에인절스와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10년간 1000만 달러 규모의 개인 서비스 계약도 함께 맺었다. 현재 7년간 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푸홀스는 이 계약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구단 특별 보좌로 일하고 있었다.

푸홀스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제 양 측은 각자 갈 길을 갈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구단 자문으로 일하고 있는 토리 헌터, 커트 스즈키를 비롯해 브랜든 하이드, 로코 발델리 등 전직 감독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홀스는 여전히 다른 팀에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푸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푸홀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면접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푸홀스는 이전부터 메이저리그 감독 자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지도자 경력은 없지만,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감독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내년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감독직에 부임하면 이 자리는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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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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