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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가서 부상이라니… 최악의 시즌 마무리, ‘국대 유격수’ 골절로 오프시즌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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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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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공을 맞아 결국 부상을 당한 박성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가고시마(일본), 김태우 기자] SSG 주전 유격수이자 국가대표팀 유격수인 박성한(27·SSG)이 찜찜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중 부상이 결국 오프시즌 시작의 발목을 잡았다. 내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프시즌 계획 수정은 필요할 전망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20일 “박성한이 우측 늑골 타박으로 인한 골절로 3주 회복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성한은 최근 끝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 소집돼 잠시 팀을 떠났다. 그러나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갈비뼈 부위를 맞았다.

박성한은 당시 안타 2개를 치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 갔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이어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갈비뼈 부위에 공을 맞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부상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몰랐다.

▲ 박성한은 늑골 골절로 3주 회복 소견을 받았다 ⓒ곽혜미 기자

박성한 또한 맞은 직후에는 그렇게 큰 통증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몸에 맞는 공 수준의 통증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악화됐다. 함께 대표팀에 갔다가 현재 팀의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 온 조형우는 “다음 날 더 안 좋아지고, 그 다음 날은 더 안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박성한은 일단 일본행 비행기에는 몸을 실었지만, 이 부상 여파로 일본과 평가전 두 경기에는 모두 결장했다. 귀국 후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결국 골절이 발견돼 당분간은 운동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상황이 됐다.

박성한 정도의 선수라면 보통 11월은 휴식을 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많은 경기에 나갔기에 몸을 회복하고,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웨이트트레이닝이나 러닝은 꾸준하게 하는 시기인데 늑골 골절 때문에 당분간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100% 훈련은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캠프 준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오프시즌 초반 일정이 꼬일 것으로 우려되는 박성한 ⓒ곽혜미 기자

그래도 내년 스프링캠프 준비에는 아주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3주 정도 충분히 쉬고, 이후 완치 판정을 받으면 본격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일정이 다소 꼬이는 점은 있겠지만, 내년 준비에 크나큰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다.

박성한은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다. 공·수 모두를 갖춘 유격수로 가치가 높다. 올해도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74, 7홈런, 48타점, 출루율 0.384, OPS 0.765를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무엇보다 출루율이 높은 유격수라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팀의 1번 타자까지 맡으면서 영역을 확장했다.

박성한은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파워 쪽에서의 보강을 오프시즌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었다. 부상 여파를 딛고 이 과정을 순탄하게 잘 진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하나이자 SSG 팀 전력의 핵심인 박성한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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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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