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스롱 모두 없는 결승...김민아vs김상아, 1년 4개월 만에 '다른 얼굴' 여왕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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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통산 4승을 노리는 김민아(NH농협카드)와 2승에 도전하는 김상아(하림)가 정상에서 만난다.
김상아는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서 열린 2025-26시즌 6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첫 경기를 11-10으로 진땀 선승한 김상아는 2세트를 11-3으로 수월하게 가져왔다. 스롱이 3세트를 8-11로 들이받았지만 김상아는 4세트에서 게임을 매듭지었다.


같은 날 치른 또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김민아가 백민주(크라운해태)를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먼저 도착했다.
김민아는 앞서 3차 투어인 NH농협카드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왔지만 스롱의 벽에 막혀 아쉽게 돌아선 바 있다.
김민아, 김상아의 정상 대결이 성사되며 올 시즌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이 아닌 전혀 다른 얼굴의 LPBA 여왕이 탄생하게 됐다.
직전 대회까지 2회 이상 다승을 거둔 LPBA 챔프들의 맥은 직전 2024-25시즌 개막전 김세연(휴온스)의 우승을 끝으로 뚝 끊겼었다.
김가영은 24-25시즌 3차 투어인 하노이 오픈부터 전례없는 7연승으로 질주하며 우승자 목록을 모두 한 사람의 이름으로 깔았다. 그리고 2025-26시즌은 1~5차 대회에 이어 김가영과 스롱의 트로피 양분화가 이뤄졌다.

올 시즌은 김가영이 1, 4, 5차 대회를 우승했고 스롱이 2, 3차 대회를 연달아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간만에 이변이 일어났다. 김가영이 16강에서 백민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기에 짐을 싼 것이다. 김가영이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올 시즌 NH농협카드 대회에서 김민아에 석패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스롱은 준결승까지 살아남아 올라왔지만 김상아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
김민아는 현재까지 통산 3승(22-23 하나카드 대회, 23-24 블루원리조트 대회, 23-24 크라운해태 대회)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상아는 24-25시즌 하나카드 대회 이후 1년 3개월만에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민아는 올 시즌 NH농협카드 대회 준우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1, 2, 4, 5차 대회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대부분 32~64강에서 그쳤다. 김상아는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회에서 첫 판 탈락했고 2~4차 대회에서 8~16강의 호성적을 만들었다. 직전 5차전에서만 32강서 조기 탈락했다.
한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열린다. 남자부 결승은 28일 오후 9시부터 막을 올린다.
사진=MHN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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