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3차전 선발 폰세…노시환 실책?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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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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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26년 만의 우승 도전에서 위기를 맞았다. LG에 먼저 2패를 안으면서 대전 홈에서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 한국 시리즈(KS) 2차전에서 5-13으로 졌다. 전날 1차전 2-8 패배까지 적지에서 2연패를 당했다.
역대 KS에서 1, 2차전에서 이긴 팀은 21번 중 19번이나 우승했다. 한화로선 10%도 되지 않는 확률에 도전해야 한다.
한화는 2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S 3~5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3차전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반격에 나설 한 판이다.
1회 분위기는 한화가 좋았다. 문현빈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고, 노시환이 백투백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의 2루타와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로 4점째를 냈다.
하지만 믿었던 선발 류현진이 2회말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에는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KS다운 스코어와 박진감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팬들에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초반에 스타트가 좋았는데 투수 쪽에서 점수 생각보다 많이 줬다"면서 "LG가 잘 친 점도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김 감독은 "홈으로 돌아가 3차전에서 반격할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면서 "선발 투수는 폰세"라고 말했다.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악송구로 1점을 헌납한 3루수 노시환에 대해서는 "코멘트 안 하고 싶다"고 답을 피했다. 1번 타자로 나선 황영묵에 대해서는 "자기 역할 충분히 잘 했다"면서 "3차전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영묵은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잠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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