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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과 정승원, K리그 외국인 제도 변화 ‘긍정’ 한목소리···“내국인 선수 발전 도움 될 수 있어”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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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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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김기동 감독과 정승원은 K리그(1·2)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은 11월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청두 룽청(중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청두는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다.

김 감독과 정승원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정승원. 사진=이근승 기자
FC 서울은 11월 3일 오후 3시부터 약 50분 동안 청두전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FC 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 사진=이근승 기자
김 감독은 “리그와 ACLE를 병행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 “피곤하고 어려운 점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경험을 통해서 선수들과 팀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 감독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청두의 끈끈한 수비가 인상적이다. 청두가 슈퍼리그 최소 실점(29경기 27실점) 팀이더라. 서 감독이 단단한 팀을 만들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홈인 만큼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내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승원도 “김기동 감독님을 필두로 똘똘 뭉쳐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우리가 준비한 걸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원은 이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믿는다. 동료들과 꼭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올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 중이다. ACLE 동아시아 지역 12개 구단 가운데 공동 5위다.

청두는 ACLE 3경기 1승 2패(승점 3점)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청두는 10월 31일 슈퍼리그 28라운드에서 허난 FC에 1-2로 패했다. 청두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슈퍼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리그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는 청두는 슈퍼리그 16개 구단 가운데 3위에 올라 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김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오기 전에 우연히 서 감독과 만났다. 지난 경기를 분석했는데 청두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서 감독에게 이야기했더니 ‘축구가 원래 그렇지 않으냐’라고 하더라. 개인적으론 허난을 잡고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랬으면 우리와 경기 땐 힘을 빼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허난전 패배로 우리와 경기 때 총력전으로 나설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서울은 11월 1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마친 뒤 딱 하루 쉬었다. 서울은 3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약 50분 동안 청두전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고민을 많이 한다. 그나마 청두전이 밤에 열려서 회복 시간을 벌었다는 게 위안이다. 힘들겠지만, 이겨내야 한다. 선수 생활할 때 많게는 한 달에 9경기도 했다. 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된 것 같다. ACLE는 팀과 선수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무대다. ACLE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우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김 감독과 정승원은 최근 K리그에 있었던 큰 변화 중 하나인 외국인 선수 제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시즌부터 K리그1에선 외국인 선수를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단, K리그1의 경기당 선수 출전은 4명에서 5명으로 1명 늘렸다. K리그2는 4명을 유지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서울도 투자하겠지만, 결국 예산 내에서 움직여야 한다”며 “내국인 선수의 연봉이 많이 올라간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일찍이 푼 일본 J리그를 보면, 내국인 선수의 경쟁력을 높이는 걸 우선하는 팀이 많다. 우리도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가 내국인 선수의 기량 발전을 꾀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FC 서울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승원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승원은 “좋은 외국인 선수가 많이 들어오면, 내국인 선수들에게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인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서 배울 수 있다. ‘이 선수를 꼭 이기겠다’는 의욕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 게 쌓이면 한국 축구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정승원은 덧붙여 “내가 외국인 선수보다 축구를 못하면, 경기에 못 나가는 게 맞다. 대신 외국인 선수를 이기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실력이 늘 수 있다. 꼭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와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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