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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까지 오면 말도 안돼...외야도 포수도 준비됐다" 1루수 미트까지 준비한 노시환 [더게이트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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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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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척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인터뷰에 응한 노시환. (사진=더게이트 박승민 기자)

[더게이트=고척]

2025 K-베이스볼 시리즈(평가전)를 앞두고 대표팀 3루수 경쟁이 뜨겁다. 송성문, 노시환, 문보경, 한동희까지 올 시즌 3루수로 나서며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 대비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다들 너무 잘한다. 각자마다 장점이 다른 것 같다"는 말로 동료이자 경쟁자인 대표팀 3루수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노시환은 "확실히 내가 배울 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송성문은 확실히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올겨울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예고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을 꼭 집어 언급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 홈런 직후 덕아웃에 세리머니하는 노시환. (사진=한화)

평가전 엔트리에 든 선수들 모두가 WBC 대표팀 엔트리에 합류할 수는 없다. 노시환을 포함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자리는 한정돼 있다. 노시환은 "김도영까지 오면 3루수들이 말이 안 된다. 큰일났다"며 웃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도영이 WBC에 맞춰 몸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건강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다면 대표팀에 천군만마다. 올해 3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3으로 파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지난 8월 7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사진=KIA)

치열한 3루 경쟁 속에 노시환은 1루 미트까지 준비했다. "팀이 필요하다면 어느 자리든 준비가 돼 있다." 비장한 각오다. "외야도 되고 포수도 된다. 누군가 다치면 어디든지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 웃으며 말했지만,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단 노시환이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가 엿보인다.

1루 수비에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화에서는 1루를 안 했고, 대표팀에서는 항상 1루를 했다. 자신 있다." 노시환은 준비한 1루 미트를 '대표팀 전용'이라고 소개했다. 2024년부터 한화에서는 1루수 출전이 없었지만, 통산 KBO리그에서 400이닝 이상 1루수로 나섰다.

물론 노시환의 주 포지션인 3루가 우선이다. 노시환은 "수비에서는 자신이 있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대표팀에서는 타격에서 점수 내기가 쉽지 않다. 수비에서 작은 실수 하나에 승패가 결정되니까, 수비가 욕심난다"고 말했다. 쟁쟁한 3루 라인업 속 노시환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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