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징계 복귀' 제주SK, 운명의 홈 2연전 첫 상대 안양전서 위기 속 기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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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FC 안양을 상대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돌려 세운다.
제주SK는 11월 8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SK는 9승 8무 18패 승점 35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5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0-2로 패했지만 아직 강등권 탈출의 기회는 있다. 잔여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9위 울산HD와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 이번 안양전을 시작으로 11월 23일(일) 대구전까지 이어지는 홈 2연전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골 결정력 개선이 중요하다. 지난 광주전에서 슈팅수에서 11대4, 유효슈팅수에서 6대3으로 압도했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인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더욱 심해졌고, 김승섭이 전반 27분 김준하를 대신해 교체 투입하며 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다. 김정수 감독대행의 처방전은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다. 잘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조급함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결국 골을 넣어야 승리할 수 있다. 찬스는 분명히 계속 오고 있다. 너무 잘하려는 의욕이 조급함으로 변하지 않도록 선수들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고 있다. 이번 안양전은 우리의 고민이 해결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희소식도 있다. 간판 수문장 김동준이 징계에서 풀려나 이번 안양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유한 김동준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다. 김동준은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주SK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제주SK를 지키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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