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호펜하임을 제압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좋은 수비를 펼치다 근육 통증으로 후반 25분 교체아웃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비르솔 라인-네카르-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전승을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4승(승점 12)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만 4골을 몰아친 바이에른 뮌헨은 18득점 3실점의 안정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출격해 전반 45분 피슬릭 아슬라니의 슈팅을 골키퍼 대신 골라인에서 걷어내기도 했고, 후반 7분 빠른 스피드로 배후 공간을 커버하는 등 인상적 활약을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다. 후반 25분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쐐기골을 묶어, 블라디미르 쿠팔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호펜하임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같은 날 마인츠는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개막 후 1무2패를 기록 중이던 이날 시즌 첫 리그 승리를 챙겼다.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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