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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클’로 만든 스팔레티, 유벤투스 이끈다…오일머니 거절하고 소방수 선택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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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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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시킨 루치아노 스팔레티(66·이탈리아)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일머니를 거절하고 소방수를 맡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스팔레티 감독 선임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시즌까지만 팀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스팔레티 감독은 199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00년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굵직한 성과를 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약체 팀인 우디네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렸고, AS 로마에서는 ‘펄스 나인’ 전술을 도입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후 제니트, AS 로마, 인테르 등을 거친 스팔레티 감독은 2021년 나폴리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스팔레티 감독은 빅터 오시멘(26·갈라타사라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파리 생제르맹), 김민재 등을 앞세워 나폴리에 스쿠데토를 선사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체제에서 무려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뤘다.

우승 직후 나폴리를 떠난 스팔레티 감독은 2년간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았다. 다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경질됐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질 후 카타르 구단으로부터 상당한 제안을 받았다. 이달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스팔레티 감독이 알사드로부터 수익성 좋은 제안을 받았다. 다만 스팔레티 감독은 답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일 머니를 포기한 스팔레티 감독은 소방수 자리를 택했다. 성적 부진으로 이고르 투도르(47·크로아티아) 감독을 경질한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벤투스는 스팔레티 감독과 라파엘레 팔라디노(41·이탈리아) 감독을 두고 고민하다가 스팔레티 감독을 택했다.



유벤투스는 스팔레티 감독에게 경험을 앞세워 팀을 높은 순위로 이끌어주길 바란다. 유벤투스는 지난 몇 년간 감독 문제로 고민을 앓았다. 안드레아 피를로(46),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8), 티아고 모타(43·이상 이탈리아), 투도르 감독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경질됐다. 흔들리는 팀을 우선 스팔레티 감독 체제로 다잡기로 했다.

한편, 스팔레티 감독이 유벤투스로 부임하면서 나폴리 팬들과 관계가 애매해졌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적대적인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곤살로 이과인(37·은퇴)이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자, 나폴리 팬들이 맹비난하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에게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거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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