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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직구에 헛스윙헛스윙→2S' 김영웅, 한화 '얼음' 만든 스리런 어떻게 가능했나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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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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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영웅, 영웅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4 스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수세에 몰렸던 삼성은 기사회생에 성공, 승부를 5차전으로 이끌고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이 "말할 것도 없이 잘하고 있다"고 말한 김영웅은 이날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의 '미친' 활약을 펼쳤다. 

앞선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도 6안타 6타점을 기록했던 김영웅은 이날 추가 6타점을 쓸어담으며 아직 한 경기를 남겨두고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2017년 두산 시절의 오재일이 갖고 있던 기록이었다.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김지찬의 3루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투수가 김서현으로 바뀐 뒤 계속된 1사 1, 2루 상황, 김영웅이 김서현의 직구 2개에 모드 헛스윙을 했으나 3구 153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점수는 단숨에 4-4 동점이 됐다.

김영웅은 7회말에도 또 한 번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과 디아즈가 각각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 상황 김영웅이 한승혁의 초구 145km/h 직구를 공략해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플레이오프 역대 11번째 연타석 홈런. 김영웅의 두 방의 홈런에 한화는 반격도 하지 못했고, 그대로 삼성이 승리를 가져왔다.

어쩌면 승부를 가른 두 번째 홈런보다 동점을 만든 첫 번째 홈런이 더 임팩트가 있었다. 흐름이 한화 쪽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홈런이었다.

김영웅은 "김서현 선수가 솔직히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질 줄 몰랐다. 풀스윙을 했는데 156km/h가 나오더라. 타이밍을 많이 앞에 놓고 쳤는데도 2구에 늦었다. 높은 공은 못치겠다 싶어서 낮은 공을 쳤는데 운 좋게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3구도 직구가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다. 워낙 볼이 빠르고 좋아서 내가 초구, 2구에 다 늦었다. 내가 늦는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질 것 같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김영웅 선수가 쓰러져 있는 우리 팀을 일으켜 세우는 활약을 해줬다"며 "선수도 해봤고, (코칭)스태프도 했지만 오늘같은 짜릿함은 처음 느꼈다"며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멘탈적으로도 그렇고,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김영웅 역시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홈런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1등이다"라고 웃었다. 김영웅은 "(0-4에서) 솔직히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는데, 감독님이 긴장하지 말고 여기까지 잘했다고 말씀해주셨다. 재밌게 즐기면서 타석에서 임하라고 하신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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