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시우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인 RSM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RSM 클래식은 21일(한국 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다.

2025시즌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 대회 성적으로 페덱스컵 중하위권 순위가 최종 확정된다.

1위부터 50위는 8월 벌어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결정됐고, 50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51위부터 60위는 내년 초에 펼쳐지는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한다.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026시즌 PGA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101위부터 125위는 조건부 출전권만 받는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는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가면서 내년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올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작성했으나 우승과 연을 맺진 못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77위로 사실상 내년 PGA 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안병훈은 올해 26개 대회에 참가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작성한 공동 4위다.

페덱스컵 랭킹 106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2023년 10월에 열린 2022~2023시즌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페덱스컵 순위와 관계 없이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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