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김기중 말소' 한화, 예비역 사이드암→2군 홈런왕 복귀는 확정…그리고 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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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경기가 없던 지난 1일 내야수 김인환과 투수 김기중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확대 엔트리가 시작된 시점, 한화는 2일 총 7명의 선수를 콜업할 수 있다.
김인환은 지난달 20일 등록됐으나 홈런 한 방 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12일 만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10경기에 나와 2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080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대체 선발로 지난달 15일 창원 NC전에서 4이닝 2실점을 한 후 이튿날 말소됐던 김기중은 이번에도 8월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2⅓이닝 3실점을 한 뒤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날 김기중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미 확대 엔트리 운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31일 삼성전을 앞두고 "엔트리가 늘면 투수 (엄)상백과 (강)재민이 오고, 내야수 박정현, 포수를 포함해 5명이 올라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강재민은 첫 콜업이 될 전망이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강재민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8월 12일 전역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 나와 실전 감각을 점검한 그는 4⅓이닝을 던져 2실점을 기록했다. 8월 29일과 30일 서산 SSG전에서 잇따라 나와 연투 능력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올해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한 박정현도 9월부터 다시 기회를 받는다. 전역 전부터 김경문 감독이 "기대한다"고 말했던 자원이다. 박정현은 7월 9일 한 차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후반기가 시작하며 빠졌다. 7월 18일 수원 KT전에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이적한 엄상백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받는다. 안정적인 선발진을 꿈꾸며 영입한 엄상백이었지만, 19경기 70⅓이닝을 등판해 1승7패, 평균자책점 7.42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기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했으나 효험이 없었다.
포수와 대주자 자원은 1군 경험이 있는 허인서와 이상혁일 가능성이 높다. 허인서는 1군 10경기에 나와 1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선발 포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대주자 요원인 이상혁은 1군에서 33경기에 나섰고, 지난달 7일 1군 말소된 바 있다.
그리고 추가로 2명이 더 등록이 가능하다. 한화의 2위가 거의 확정적인 만큼 새 얼굴을 기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자 가운데 장규현이 타율 0.382, 투수 중에서는 배민서가 1.64로 기록이 좋았다. 다만 경험을 중시하는 김경문 감독의 특성상 익숙한 선수가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 베테랑 중에서는 내야수 안치홍 콜업이 유력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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