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알고보니 대단한 유격수를 밀어냈네...GG 최종 후보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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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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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수들을 기념하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흥미로운 이름들이 눈에 띈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롤링스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양 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후보 명단에 들었다는 것은 투표에서 3위 안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최종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일 공개 예정.
알렌은 김하성이 9월초 애틀란타에 합류하기전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35경기 출전하며 타율 0.221 출루율 0.284 장타율 0.251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는 얘기가 달랐다. DRS(Defensive Runs Saved) +12, OAA(Out Above Average) +17을 기록했다.
DRS는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중 세 번째로 높았고 OAA도 세 번째로 높았다. 수비 하나만큼은 리그 정상급이었던 것.
그러나 애틀란타는 보다 타석에서 생산성 있는 유격수를 원했고 그 결과 9월초 합류한 김하성이 알렌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2026시즌은 누가 주전 유격수로 나설지 아직 알 수 없다. 김하성은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있어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FA가 되더라도 애틀란타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결과적으로 김하성은 2025시즌 두 명의 골드글러브급 유격수와 함께 일한 꼴이 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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