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양키스 간다? 초대박 사건 터지나…"KIM 옵트아웃 확정, ATL 악몽 시작" 美 충격 빠졌다→'3년 862억' 극적 잔류? 명문 구단 이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는 짧은 인연에 불과했나.
내야수 김하성이 옵트아웃 선언으로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여전히 7일까지는 애틀란타와 다년계약 잔류 협상이 가능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 이적 가능성도 현지에서 나오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026시즌 선수 옵션 1600만 달러(230억원)를 거부하고 FA 선수로 시장에 나온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2025 월드시리즈 종료 뒤 오는 7일까지 FA 선언을 두고 고민할 기간이 있었던 김하성은 4일 곧바로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오는 7일부터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MLB.com은 "애틀란타는 여전히 김하성과 다년계약을 논의할 수 있지만, 이제는 독점적 협상권 없이 다른 구단들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버 스토리가 팀에 잔류한다면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유격수 자원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FA 보 비셋은 공격력이 좋지만, 유격수 수비 지표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의 옵트아웃 선언으로 애틀란타 구단이 가장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다. 미국 매체 'HTHB'는 "김하성 옵트아웃 결정으로 애틀란타 악몽 시나리오가 시작됐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선택하는 게 오프시즌 애틀란타의 가장 편안한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올겨울 FA 시장을 고려했을 때 김하성과 스콧 보라스는 더 좋은 조건을 제안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김하성의 옵트아웃 결정이 특별히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애틀란타에 좋은 소식은 분명히 아니다. FA 시장아 나가기 전에 새로운 다년 계약 조건에 협의할 수 있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김하성과 계약하기 어렵다면 트레이드를 빨리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과거 김하성이 애틀란타와 2년 뒤 옵트아웃을 허용하는 4800~6000만 달러(한화 약 689~862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며 "당장 옵트아웃을 선언한 김하성을 다시 데려올 수 없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공격이 뛰어나지만, 수비는 부족한 FA 보 비셋을 포함해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제레미 페냐 등이 후보군"이라고 바라봤다.
만약 김하성이 이적을 택한다면 뉴욕 양키스가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양키스는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도 김하성과 연결된 바 있었다.
MLB.com은 "애틀란타는 김하성이 이번 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의 경험을 통해 다른 FA 시장의 잠재적인 경쟁 구단들, 특히 양키스를 포함한 팀들보다 자신들을 선택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며 "만약 양키스가 김하성 혹은 다른 유격수 영입에 나선다면, 앤서니 볼피는 애틀란타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월 초 탬파베이 웨이버 공시 뒤 애틀란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김하성은 2025시즌 내내 구멍이었던 애틀란타의 유격수 자리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김하성은 2025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40안타, 5홈런, 17타점, 6도루,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