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1250만, 김하성 2800만인데 송성문이 3천만 달러라고? 미 매체의 KBO 단순 치환 방식이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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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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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3년 1250만 달러를 받은 건 이유가 있다. 김혜성은 KBO에서 데뷔 이후 매 시즌 일정한 생산성을 유지했다. 출루, 주루, 수비 범위, 활동량까지 경기 전반에서 영향을 주는 타입이었고, 그 꾸준함이 곧 신뢰였다. 한 시즌 잘했다고 인정받은 게 아니라, 여러 시즌을 통해 프로필과 바닥을 증명한 선수였다. 나이도 25세였다.
김하성도 4년 2800만 달러였다.
반면 송성문은 최근 2년 간 성적이 반등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커리어 전체로 보면 아직 지속성이 검증되지 않은 편이다.수비 포지션 가치도 주로 3루인데, 이 자리에서는 메이저에서 확실한 공격 기여가 필요하다. 주루 기여는 크지 않고, 장타력 역시 메이저 기준으로는 평균 수준에 미치기 어렵다. 즉, 즉시 주전 전력을 전제할 근거가 부족하다. 나이도 29세로 김혜성보다 네 살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일부 매체에서 언급되는 3년 2500만~3000만 달러급 전망은 현실적이지 않다. 이는 KBO 성적을 그대로 단순 치환한 계산일 뿐, 나이, 리그 환경, 포지션 가치 차이 등을 반영하지 않은 해석이다.
이정후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것 역시 단순 치환에서 비롯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실책'이다. MLBTR은 5천만 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이정후의 나이가 어리고, KBO 최고의 타자인데다 발전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통큰 투자를 한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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