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월드시리즈 역할 정해졌다…100% '보험용', 주전부상 없으면 출전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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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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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역할이 윤곽을 드러냈다. 주전선수의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선발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토론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5 월드시리즈' 4차전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의 이름은 역시나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가 뛸 수 있는 자리인 2루에는 한국계 토미 에드먼이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포지션인 중견수 위치에는 앤디 파헤스가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게다가 전날 다저스와 토론토는 연장 18회까지 가는 끝장 승부를 펼쳐 주전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 때문에 김혜성의 선발출전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이날도 정예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다수의 예상을 뒤업고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끝까지 살아 남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전은 딱 한 번 대주자로 투입된 게 전부다.
다저스 중견수 파헤스가 이날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타율 0.077로 극히 부진하고, 전날 18회까지 혈전을 치뤘음에도 김혜성에게 선발출전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은 그의 역할이 '주전선수 부상'에 대한 보험용인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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