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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20일 만의 홈런포+가을야구 진출, 이정후는 3안타쇼+팀내 타율 1위...'코리안 3총사' 유종의 미 [스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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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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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타석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혜성(사진=MLB.com 중계화면)

[스포츠춘추]

한국인 메이저리거 3총사의 2025 MLB 정규시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김혜성은 120일 만에 홈런을 날렸고 이정후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안타는 기록 못했지만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상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대 1로 승리했다.

김혜성의 홈런은 0대 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나왔다. 김혜성은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혜성이 홈런을 기록한 것은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20일 만이다.

이로써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트리플A로 내려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콜업 이후 공수주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93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10월 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한다.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되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된다.
이정후가 시즌 12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SF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4대 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2회말 맥케이드 브라운의 바깥쪽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안타로 출루했다. 7회말에는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8회말 2사 2, 3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2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로 마무리했다. 팀 내 규정타석 타자 가운데 타율 1위다. 3루타는 12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 2005년 시애틀 스즈키 이치로 이후 아시아 타자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5월 어깨 부상과 수술로 37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했던 이정후는 올해는 큰 부상 없이 150경기를 완주했다. 6월 월간 타율 0.143에 그치는 위기도 있었지만 7월 이후 꾸준히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다만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 중인 김하성. 사진 | 애틀랜타SNS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같은 날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4대 1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1회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4회말 삼진, 6회말 3루수 뜬공, 8회말 3루수 직선타로 안타 없이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은 파란만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06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어깨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뒤에도 종아리와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에 그쳤고, 지난 2일 방출됐다.

애틀랜타 이적이 전화위복이 됐다. 김하성은 합류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후반기 활약으로 시즌 전체 성적도 타율 0.234(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6도루로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계약에는 첫 시즌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애틀랜타에 잔류하면 내년 연봉 1600만 달러(224억원)를 받을 수 있지만,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유격수 FA 시장을 노리고 옵트아웃할 가능성도 있다. 현지에선 애틀랜타 구단이 장기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출발해 메이저리거가 된 세 선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를 했다. 세 선수 모두 2026년 초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야구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다. 김혜성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가을야구 무대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쉴틈없는 오프시즌이 예상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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