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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최혜진 조 첫날 승리, 한국 1승1무…승점 1.5점으로 월드팀과 B조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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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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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의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왼쪽부터)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LPGA
김효주(30)-최혜진(26), 고진영(30)-유해란(24)이 각각 팀을 이룬 한국이 첫날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여자 골프 간판 네 명은 23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28억4000만 원) B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날 1승1무를 기록해 승점 1.5점을 획득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마야 스타크-린 그란트 조에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뒀고, 고진영-유해란 조는 잉그리드 린드블라드-마들렌 삭스트룀 조와 18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효주는 “혜진이가 시작을 너무 잘해줘서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며 “ 전반적으로 힘을 합쳐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후반에는 내가 한 게 별로 없고 열심히 혜진이를 응원했다”고 후배 덕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내가가 처질 뻔한 상황이 몇 번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언니가 잘 세이브해주고 흐름을 이끌어줘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국을 대표해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최혜진, 김효주, 고진영, 유해란(왼쪽부터)이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포토콜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 LPGA
4개국씩(B조 월드팀 포함) A, B조로 나눠 사흘간 열리는 조별리그는 2인 1조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 결과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챙긴다.

한국과 같은 B조의 월드팀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 1승1무를 기록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가 사이고 마오-후루에 아야카 조를 2&1로 제쳤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는 야마시타 미유-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다. 한국과 월드팀은 나란히 승점 1.5점으로 B조 공동 선두가 됐다.

1번 시드를 받은 미국은 중국에 2승을 거둬 승점 2로 A조 1위로 치고 나갔고, 같은 조 태국과 호주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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