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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오퍼 없으면 은퇴 '오피셜' 공식선언...최고 센터백 -> 유리몸, 월드컵과 부상 맞바꾼 움티티 조기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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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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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유럽을 대표하는 수비수이자 프랑스의 월드컵 영웅으로 불렸던 움티티의 커리어는 이렇게 짧게 막을 내렸다. 짧지만 강렬했던 불꽃, 그리고 러시아 하늘 아래에서의 결승골은 오랫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프랑스에 두 번째 별을 안겼던 사무엘 움티티(32)가 결국 이른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

움티티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격정적이고 기복이 심했던 현역 생활을 이제 마무리한다. 열정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아냈기에 후회는 없다. 나와 함께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짤막한 글을 남기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카메룬에서 태어나 두 살 때 프랑스로 이주한 움티티는 2012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빠르게 주전을 꿰찬 그는 2016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의 희소성과 단단한 수비력, 세련된 빌드업까지 겸비해 ‘넥스트 푸욜’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전성기를 열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회, 스페인 슈퍼컵 2회 우승을 경험했다.

움티티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킨 무대는 단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통증을 안고 나선 무대에서 경기마다 헌신적인 수비로 프랑스 수비진의 핵심이 됐다. 라파엘 바란과 짝을 이룬 중앙 수비 조합은 대회 내내 안정감을 보여줬고, 프랑스가 7경기 동안 단 6실점에 그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한때 유럽을 대표하는 수비수이자 프랑스의 월드컵 영웅으로 불렸던 움티티의 커리어는 이렇게 짧게 막을 내렸다. 짧지만 강렬했던 불꽃, 그리고 러시아 하늘 아래에서의 결승골은 오랫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특히 준결승 벨기에전은 움티티 커리어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아 있다.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한 방이 프랑스가 고비를 넘어 월드컵 결승으로 향하는 힘이 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움티티는 관중석을 향해 환호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언론은 그를 “철벽이자 해결사”라 칭했고, FIFA도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이끈 수비수”라며 활약을 조명했다.

결승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그는 흔들림 없이 후방을 지키며 프랑스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결국 움티티는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경기(클린시트) 3회, 준결승 결승골이라는 빛나는 기록을 남기며 우승 멤버로 이름을 새겼다.

▲ 한때 유럽을 대표하는 수비수이자 프랑스의 월드컵 영웅으로 불렸던 움티티의 커리어는 이렇게 짧게 막을 내렸다. 짧지만 강렬했던 불꽃, 그리고 러시아 하늘 아래에서의 결승골은 오랫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영광 이후가 문재였다. 월드컵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통증을 안고 뛴 결정이 이후 선수 생활에 치명타로 작용했다. 무릎과 허리, 발목을 돌아가며 끊이지 않은 부상은 그의 커리어를 급격히 갉아먹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고 레체 임대, 릴 복귀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끝내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다.

데드라인을 정해놨다. 마지막까지 현역 지속의 끈을 쥐고 자신을 찾을 러브콜을 기다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움티티는 9월 10일까지 입단 제안을 기다릴 것이다. 그래도 오퍼가 없으면 은퇴할 것"이라고 했다. 예고대로 움티티는 미련 없이 축구화를 벗기로 했다.

▲ 한때 유럽을 대표하는 수비수이자 프랑스의 월드컵 영웅으로 불렸던 움티티의 커리어는 이렇게 짧게 막을 내렸다. 짧지만 강렬했던 불꽃, 그리고 러시아 하늘 아래에서의 결승골은 오랫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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