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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LPL 불패 신화'...T1, 짜릿한 역전승으로 AL 꺾고 4강 '입성'(종합)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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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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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서전을 기분 좋게 승리하고 내리 2, 3세트를 진 벼랑 끝 상황. 애니원즈 레전드의 짜임새와 경기력에 탄식이 절로 나왔으나,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LPL 불패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T1이 주도권을 내주고 흔들리던 상황에서 '서커스' 같은 멋진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가며 4강에 입성했다. 

T1은 31일 오후 중국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AL과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승리,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T1은 KT, 젠지에 이어 4강에 진출, 4강 팀들중 무려 3자리를 LCK에서 가져가게 됐다. 반면 LPL 희망으로 불리던 AL은 눈 앞까지 다 잡았던 4강행 티켓을 놓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첫 출발은 T1이 좋았다. 1세트부터 '롤드컵' 무대에서 LPL을 상대로 다전제 불패 다운 저력이 8강 유감없이 나왔다. T1이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롤드컵 8강 서전을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36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주도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네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시원하게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AL이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T1은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1세트를 그대로 정리했다. 

그러나 AL의 반격이 거셌다. 집요하게 '케리아' 류민석을 밴픽 단계부터 견제하면서 야금야금 뽀삐 바드를 챙기면서 연달아 2, 3세트를 승리했다. T1은 2세트 애니비아, '바드'가 풀린 3세트 '크산테' 선픽 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패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허용하고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하지만 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4세트 총력을 선택한 T1이 기어코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 실버 스크랩스를 울려 퍼지게 만들었다. 벼랑 끝으로 몰린 T1은 4세트 블루 진영에서 니코 선픽 이후 그동안 기피하던 원딜 카이사까지 꺼내들면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T1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라인전 단계를 풀어가면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유충 교전부터 이득을 챙겨나간 T1은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밀리던 AL이 아타칸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만회했으나, T1은 조급해지지 않았다. 한 차례 내셔남작 공략에 실패했지만, 물러나 정비한 T1은 AL은 바론 둥지로 불러들여 철퇴를 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T1은 더 이상 시간을 주지 않았다. 

봇으로 밀고 들어간 T1은 그대로 AL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실버 스크랩스를 울려펴지게 했다.

T1의 저력은 5세트에서도 터져나왔다. AL의 짜임새있는 경기력에 30분까지 글로벌골드 5000까지 밀리면서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T1은 바론이 아닌 장로드래곤에서 'T1식 서커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한타로 그대로 흐름을 뒤집었다. 

끈질기게 돌아가려는 AL의 챔피언들을 모두 제압하고 장로드래곤까지 챙긴 T1은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까지 두르면서 승기를 굳혔다. 더블 버프를 두른 T1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본진까지 쇄도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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