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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안세영' 中 환호…숙적 천위페이, 3위 日 야마구치에 2-1 승리 → 안세영과 프랑스오픈 4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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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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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천위페이(사진 오른쪽)가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도 곧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기에 결승급 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 BWF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최강’ 안세영(세계랭킹 1위·삼성생명)의 독주를 막을 도전자가 정해졌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5위·중국)가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2-1(21-14, 16-21, 21-10)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의 결승 길목을 가로막을 카드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둘은 초반부터 숨 막히게 팽팽했다. 첫 게임 초반엔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균형이 이어졌지만, 11점 인터벌 직후 천위페이가 흐름을 잡았다. 강약을 조절한 스매시가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야마구치의 리듬을 무너뜨렸고, 이후 거침없이 달려 21-14로 첫 게임을 따냈다.

2세트부터 경기 양상은 바뀌었다. 야마구치는 끈질긴 수비를 기반으로 긴 랠리를 유도하며 천위페이의 체력을 서서히 소모시켰다. 인터벌을 우위로 잡은 야마구치는 이후에도 코트 전체를 활용한 드라이브와 네트 플레이로 리듬을 되찾았다. 결국 21-16으로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는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천위페이가 초반부터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야마구치의 각도 큰 스매시를 안정적으로 받아낸 그는 긴 랠리마다 득점을 올리며 점점 격차를 벌렸다. 인터벌 시점에는 이미 11-3으로 앞서 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천위페이는 노련하게 리드를 관리하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천위페이는 ‘천적’ 야마구치에게 약세를 어느 정도 털어냈다. 이날 승리에도 통산 전적은 14승 22패로 여전히 뒤지지만, 올해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 중국의 천위페이가 일본의 야마구치(사진)를 꺾고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도 곧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기에 결승급 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EPA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8강전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대진표상 승자가 안세영과 4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이유다. 안세영은 잠시 후 열릴 경기에서 가오팡제(14위·중국)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상대전적 5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천위페이는 ‘안세영 킬러’로 불렸던 대표적인 선수다. 안세영이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하기 전까진 일방적인 강세를 보였다. 지금은 안세영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뒤로 판세를 뒤집었다.

올해만 6차례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4승 2패로 앞서 있다. 다만 파리에서 열렸던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에서 아프케 패한 상처가 있다. 통산 전적도 13승 14패로 안세영이 살짝 밀린다.

야마구치 역시 만만치 않은 존재였다. 지난 9월 코리아오픈 결승에서는 안세영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재회한 안세영이 완벽히 복수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그런 야마구치를 제압한 천위페이의 상승세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 현재 세계 배드민턴 무게 중심은 명확하다. 안세영이다. 올해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이제 안세영 시선은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21일부터 열리는 2025 BWF 프랑스오픈(슈퍼 750)에서 시즌 9관왕을 겨냥한다. ⓒ연합뉴스/EPA

중국 현지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오랜 적수이자, 올 시즌 두 차례 승리를 거둔 유일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야마구치를 꺾은 지금 준결승에서 안세영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긴장해야 할 이유”라고 보도했다.

이제 모든 시선은 다시 안세영으로 향한다.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여덟 번째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프랑스오픈에서도 순조롭게 8강전을 진행하고 있다. 가오팡제를 제압하면 천위페이와 만난다. 안세영의 절대적 지배력을 엿볼 수 있는 대진이 곧 완성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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