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페인·독일에 골 넣었어' 日 도안, 브라질전 승리 다짐 "전술? 어떻게 이기든 이기면 된다... 정면승부 안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일본은 14일 오후 7시30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6위 브라질과 친선 A매치를 펼친다.
앞서 일본은 10일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9월부터 미국, 멕시코, 파라과이전까지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빠진 일본은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심기일전 중이다. 브라질과 상대 전적이 2무11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는 브라질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5-0으로 완파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한일 양국의 간접적 비교도 될 전망이다.
일본 '사커킹'은 이날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고전했지만 한국을 상대로 5골 차 승리를 거두며 역시 강팀 면모를 보였다"며 "아직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 일본은 어떻게 싸워야 할까?"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도안은 "정면 승부를 펼쳤을 때 우리가 브라질이 이길 수 있는 수준인지 알 수 없다"며 "볼 점유율을 50 대 50으로 가져가기는 아직 이르다"고 기량 차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기기만 하면 된다. 어떻게 이기든 상관없다"고 경기 내용보단 승리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도안은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34경기 출전 10골 7도움으로 독일 무대 커리어하이를 이뤘다. 올 시즌엔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공식전 7경기 만에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