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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초비상'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롯데의 악재...감보아 없이 가을야구 기적 논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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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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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롯데 감보아가 교체되고 있다. 2025.09.03 /cej@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KT는 헤이수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감보아가 1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8.28 / foto0307@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에이스 없이 남은 가을야구를 위한 잔여경기 기적을 논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예정된 선발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롯데는 오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박진을 예고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면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나서야 했다. 그런데 롯데가 예고한 선발 투수는 감보아가 아니었다.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구단은 밝혔다. 일단 이날 삼성전 선발은 건너뛰고 이후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구단은 “감보아 선수가 왼쪽 바깥쪽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 이번 로테이션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향후 선수의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감보아는 5월 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이후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6월 한 달 동안 5경기 등판해 5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 1.72(31⅓이닝 6자책점)의 성적을 남기면서 월간 MVP까지 수상했다. 이후 꾸준하게 에이스의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면서 롯데를 지탱했다. 현재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99⅔이닝 3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11회, 탈삼진 111개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감보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0 / foto0307@osen.co.kr

그러나 팀의 추락 흐름을 완전히 막아내지 못했다. 7월 24일 키움전(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에서 시즌 7승 째를 수확한 이후 승리가 없다. 두 달 가까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상황. 최근 기록은 물론 퍼포먼스도 시즌 초반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했던 시기와는 거리가 멀다. 8월 이후 7경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3.92(39이닝 17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43개의 탈삼진으로 구위는 여전하다는 것을 과시했지만 볼넷을 21개나 내줬다.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

체력적인 리스크가 결국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팔꿈치 쪽의 불편함도 체력 부담과도 연관됐다고 볼 수 있다. 이미 감보아는 전반기 막판 왼팔 전완부, 팔꿈치 쪽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전반기를 빠르게 마감했다. 당시에는 관리 성격의 엔트리 말소였다.

하지만 이번의 팔꿈치 쪽 문제는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이미 감보아는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119이닝을 던졌다. 올해 한국에서 99⅔이닝,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9⅓이닝을 소화했다. 감보아의 종전 한 시즌 최다 이닝은 2022년 더블A에서 기록한 88⅓이닝이었다. 이미 30이닝 넘게 초과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롯데 감보아가 계속되는 볼넷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9.03 /cej@osen.co.kr

최근 모습을 보면 체력적인 부침으로 밸런스가 무너지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구속은 롯데에 처음 합류했을 때보다는 살짝 떨어졌지만 그래도 강력하다. 2일 KT전 최고 구속은 156km, 10일 한화전 최고 구속은 155km였다. 

최근 4경기에서 내준 볼넷은 4개, 4개, 5개, 3개였다. 경기 당 평균 4개를 내준 셈이고 9이닝 당으로 환산하면 7.08개에 달한다. 시즌 기록인 3.88개보다 2배에 가까운 상승이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밸런스가 무너지고 스트라이크와 볼의 격차가 컸다. 볼넷 수치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감보아의 ‘100이닝 리스크’를 걱정했던 롯데였고 예의주시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리스크가 현실로 다가왔다. 5위 삼성과 0.5경기 차이로 뒤진 6위인 롯데다. 이번 삼성과의 2연전이 올해 롯데의 운명을 결정짓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더 높일 수도 있는 시리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1사 만루에 롯데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감보아를 다독이고 있다. 2025.09.03 /cej@osen.co.kr

하지만 에이스가 등판하지 못한다. 롯데로서는 날벼락을 맞은 채 가을야구의 기적을 기대해야 한다. 감보아가 휴식을 더 취하고 돌아올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시기가 롯데의 희망이 사라진 뒤라면 의미가 없다. 휴식으로 해결되는 문제이기를 바라야 한다.

감보아 대신 선발로 예고된 박진은 올해 47경기 등판해 3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5선발로 시즌을 준비하기도 했고 현재는 롱릴리프를 맡고 있다. 2군을 오가며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당장 대체선발 1순위다. 

지난 13일 사직 SSG전에서 3이닝 1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선발 빈스 벨라스케즈의 ⅔이닝 5실점의 참사를 극복하고 12-11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당시 투구수는 35개로 끊었다. 이틀 휴식 후 선발로 나서게 됐다. 

박진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지만 감보아에 비하면 기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롯데의 2025년 운명을 결정지을 주간, 롯데는 감보아 없이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까.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3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보아와 유강남이 5회말 무사 만루 NC 다이노스 박건우에게 동점 1타점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23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2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2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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