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내년 활약 자신’ 김하성, 228억 포기하고 ATL 떠날까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오!쎈 인천공항]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2025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귀국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와서 좋다. 잘 쉬고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김하성은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이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올 시즌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3억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예상보다 재활이 늦어지면서 탬파베이 데뷔전이 늦어졌다. 7월 5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611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부상이 계속되자 지난달 2일 애틀랜타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이적하게 됐다.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684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말한 김하성은 “부상이 계속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잘 이겨낸 것 같다. 내년 시즌을 더 잘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시즌중에 이적을 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단과 잘 대화를 했고 이적이 이루어졌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9월에는 몸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올해를 돌아봤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유독 부상이 많았던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는 계속 아파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재활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막상 복귀를 하니 몸이 좋지 않았다”면서 “재활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하루하루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진 날이 많았던 것 같다. 복귀할 날만 기다리면서 노력을 했는데 결국에는 힘든 하루하루가 지나고 좋은 날이 왔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덕분에 잘 복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적 후에는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고 덕분에 9월에는 빠지는 경기 없이 계속 나갈 수 있었다”고 말한 김하성은 “마지막 한 달은 아픈 곳 없이 어깨 상태도 거의 100% 가까이 올라왔다. 그 부분은 좋게 생각하고 있고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몸 상태를 자신했다.

“올해는 점수를 매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한 김하성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에서도 빠지는 경기가 많았다. 올 시즌에는 딱히 한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마지막 한 달 동안 보여줬다. 이번 오프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내년 1600만 달러(약 228억원) 계약이 남아있지만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FA 자격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잔류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김하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향후 거취에 대해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고 답한 김하성은 “에이전트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아직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구단에서 함께 하자고 이야기한 것은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직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fpdlsl72556@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7,03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