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손흥민이랑 뛰어봤어? LAFC 동료 '찬양' 영상 화제...국대 선수들도 "그렇게 잘해?"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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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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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캐나다 대표팀에서 동료들에게 손흥민과 뛰는 일을 자랑했다.
슈아니에르는 캐나다 출신이다. 몽레알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시즌 그라스호퍼로 이적 후 지난 여름 LAFC에 임대로 합류했다. 손흥민보다 한 달 먼저 들어온 입단 동기이고, 현재까지 리그 11경기를 소화했다. 캐나다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캐나다 국가대표팀 통산 A매치 20경기에 출전했다.
캐나다축구협회가 지난 10월 A매치 기간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했는데 손흥민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됐다. 마이크를 차고 훈련에 임하면서 훈련 중 목소리가 영상에 담겼고, 실제 훈련하는 일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컨텐츠였다.

캐나다 대표팀 동료들은 훈련 도중 슈아니에르에게 손흥민과 뛰는 게 어떠냐는 질문을 건넸다. “손흥민 실제로도 보이는 그대로 잘 해?”라는 질문에 슈아니에르가 “손흥민?”이라고 되묻자 “응. 뛸 때 말야”라고 했다. 슈아니에르는 혀를 내두르며 “당연하지. 두 명이 있고 첫 터치를 해. 그럼 손흥민은 항상 비어 있어. 그러고 나서 박스로 뛰어들어, 와우!”라고 들뜬 목소리로 손흥민의 플레이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2명이 합쳐서 6경기 17골이라고?” 라는 말에 “야, 진짜 미쳤어”라고 받아쳤다. 손흥민과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자랑 중인 드니 부앙가와의 합작골 이야기였다. 두 사람은 리그 8경기 동안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LAFC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걔네 그냥 서로 번갈아가면서 해트트릭 하더라”라는 말에도 “맞아”라고 맞장구를 쳤다.
슈아니에르의 설명대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입성 후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LAFC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던 부앙가와의 시너지가 빛났다. 지난 10경기 동안 17골을 합작하며 서로 이타적인 면모까지 발휘했다. 부앙가는 손흥민 덕에 24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MLS 역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 득점을 기록했고, 구단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로 자리 잡았다.
그런 손흥민을 옆에서 지켜 본 슈아니에르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과 뛰고 있는 동료를 향한 관심도 어마어마했다. 손흥민과 LAFC는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면서 MLS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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