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안세영, 왕즈이 꺾고 시즌 9번째 우승...프랑스오픈 2연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26일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
안세영 2-0 왕즈이...2개대회 연속 우승, 시즌 9관왕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결승전은 오히려 쉬었다. 세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우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왕즈이(중국·2위)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이기고 포디움 정상에 섰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덴마크오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프랑스 오픈 2연패, 올 시즌 9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지난 25일 라이벌 천위페이(중국·5위)와의 준결승에서 혈투를 치러 체력 저하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1게임에서 21-13으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0-1로 출발한 안세영은 6-6에서 공격적 플레이로 7-6을 만든 뒤 리드를 내주지 않고 계속 앞서나가면서 1게임을 22분 만에 잡았다.
2게임에서는 초조한 왕즈이를 여유있게 상대하며 5-0까지 리드를 하며 9번째 우승에 다가갔다. 상대 전적의 우위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안세영은 기세를 이어나가며 21-7로 2게임을 마감했다. 준결승전의 혈투에 비하면 비교적 손쉬운 경기였다.

안세영은 전날 천위페이와 준결승에서 1시간 27분 간의 팽팽한 접전 끝에 2-1(23-21 18-21 21-16)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트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0-2로 완패해 2연패가 무산됐다. 2개월 만에 설욕하면서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을 14승14패로 균형을 맞췄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역대 전적에서도 15승4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올해 7번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모두 승리했다. 지난 19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도 왕즈이를 꺾고 올 시즌 8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9번째 우승의 제물로도 삼았다. 안세영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중국 선수 3명을 연달아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