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이 200만 달러?' 삼성, 내후년엔 외국인 투수 한 명 못 뽑는다? 3명 외국인 샐러리캡 초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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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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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6일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보다 20만 달러가 인상됐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액이 KIA 제시액에 못미첬거나 불리한 옵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5일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타자 디아즈와 각각 총액 170만 달러와 1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 330만 달러다. 구단이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할 경우 해당 선수의 재계약 연차에 따라 이 한도를 10만 달러씩 증액한다 해도 샐러리캡은 420만 달러(디아즈의 경우 1회로 계산)다. 즉, 다른 한 명의 내년 최대 총액은 90만 달러가 된다. 이 정도면 수준급 투수를 영입할 수는 있다.
문제는 2026년 후부터다. 후라도와 디아즈가 내년에도 올해처럼 활약한다면 어쩔 것인가? 네일처럼 각각 20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40만~450만 달러로 증가한다해도 다른 한 명에게 줄 수 있는 총액은 40~50만 달러다. 결국 2명 중 한 명과는 결별해야 한다.
물론 후라도와 디아즈가 내년에도 펄펄 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2명의 한 시즌 총액이 40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는 만큼, 이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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