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1,206(4) 명
  • 오늘 방문자 11,825 명
  • 어제 방문자 17,102 명
  • 최대 방문자 21,065 명
  • 전체 방문자 1,721,939 명
  • 전체 회원수 801 명
  • 전체 게시물 186,544 개
  • 전체 댓글수 345 개
스포츠뉴스

“노시환 계약 금액, 상상 이상이다” 강백호보다 더 큰 게 온다, 한화 샐러리캡 폭파 각오했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 한화와 비FA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고된 노시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김태우 기자] 근래 들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했던 한화는 올해도 조용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대형 영입은 하지 않으며 한 번쯤 숨을 고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올해 FA 최대어로 손꼽힌 좌타 거포 강백호(26) 영입전에 전격적으로 참여해 사인을 받아냈다.

당초 강백호 측과 특별한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한화는 19일 밤 강백호 측과 만나 총액 100억 원 수준의 오퍼를 던졌고, 미국 진출을 놓고 고심하던 강백호가 이를 전격 수용함에 따라 20일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한화를 마음 먹고 덤벼들면 이길 수가 없다”는 업계의 공포가 다시 떠올랐다.

강백호 영입전은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고, 원 소속팀 KT 이상의 금액을 제안하면 승산이 생기는 게임이었다. 시즌 전 구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백호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던 복수 구단이 각기 다른 사정으로 발을 빼면서 한화도 노려볼 만한 틈새가 생겼다. 이를 차분하게 살피던 한화는 총액 10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30억 원·인센티브 20억 원)을 제안하며 시장 판세를 일거에 뒤집었다.

한화는 근래 들어 꾸준하게 외부 FA를 사모으고 있다. 2023년 채은성을 시작으로 2024년 류현진의 컴백과 안치홍 영입, 그리고 2025년에는 심우준 엄상백을 모두 쓸어담았다. 여기에 강백호까지 영입하며 4년 연속 총액 90억 원 이상의 계약을 완성했다. “내년에는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는 한화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도 베테랑 비중이 제법 높은 팀이라 1~2년 내 우승을 하지 못하면 다시 우승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 노시환은 한화 전력 및 상징성에서 비중이 큰 선수로, 한화가 반드시 잡으려고 노력할 선수다 ⓒ곽혜미 기자

그런데 한화의 ‘실탄 사격’은 여기서 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내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간판 타자 노시환(25) 때문이다.

한화는 노시환과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 나가면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미리 단속을 하려는 것이다. 노시환은 팀 타선 및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여기에 팀 프랜차이즈 스타로 클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선수이기도 하다. 놓칠 수 없는 선수다.

노시환의 시장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FA 시장에 과열됐다, 오버페이가 심하다는 말이 많지만 이제는 이게 ‘뉴 노멀’이 됐다고 봐야 한다”면서 “노시환의 가치는 강백호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 30홈런을 두 번이나 때린 20대 중반의 선수가 리그에 거의 없다”고 했다. 여기에 아직 젊은 나이고, 수비력까지 계속 좋아지고 있어 부르는 게 값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 노시환의 계약 가치는 강백호보다 훨씬 더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곽혜미 기자

실제 노시환 협상에서 현재 거론되는 금액은 4년 기준 100억 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는 관측도 있다. 확실한 것은 한화도 강백호 영입 금액 이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시환이 시장에 나오면 노릴 만한 팀들이 많기에 고민이 크다. 노시환 측으로서는 내년을 호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장에 나가 경쟁이 붙으면 현재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렇기에 마음을 잡으려면 지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결국 경쟁균형세(샐러리캡)가 한 번 터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기도 하다. 이미 고액 연봉자가 많은 상황에서 올해 호성적으로 주축 선수들의 연봉은 더 뛴다. 안치홍 이태양이 이적하기는 했지만 강백호가 들어오며 현시점 전체 선수단 연봉 규모는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나기도 했다. 노시환까지 현재 거론되는 금액으로 잡으면 샐러리캡을 한 번 깰 수밖에 없다. 관건은 3회 연속 위반이 안 되게 잘 설계하는 일이다.

▲ 비FA 다년 계약 협상 과정이 주목을 모으고 있는 노시환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4,117 / 8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