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도 '빛현우'네... 팬 사인 요청에 바로 달려갔다[현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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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미국, 멕시코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을 벌일 미국 땅을 밟았다.
홍명보 감독, 코칭 스태프, K리그 선수들이 함께 온 가운데, 팬에게 가장 먼저 사인 요청을 받은 선수는 바로 조현우 골키퍼였다. 조현우는 공항 입국장에서 팬의 요청에 바로 기쁘게 반응하며 '빛현우'의 순간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해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의 한판 승부다.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 K리그 선수 9명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고, 그 외 손흥민을 포함한 해외리그 선수 17명은 미국 현지로 바로 소집한다.
한국시간 2일 오전 0시4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1시49분)경 홍명보 감독,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한 국내파 대표팀 선수들이 뉴욕 JFK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시간 이상의 긴 비행을 마친 대표팀이었지만, 지친 기색보다는 결연한 의지가 돋보였다. 대표팀은 입국장을 빠져나가 준비된 버스를 타고 곧바로 호텔로 향했다.

그렇다면 이 중 가장 먼저 사인 요청을 받은 선수는 누구였을까. 주인공은 조현우였다. 한 소년 팬이 조현우에게 정중히 사인을 요청했고, 그걸 본 조현우는 곧바로 다가가 사인을 해줬다. JFK 공항 입국장 특성상 한곳에 오래 머물 수 없는 환경이지만, 조현우는 망설이지 않고 팬에게 다가가 사인을 선물했다. 평소에도 팬들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난 조현우다운 모습.
미국 원정 시작부터 훈훈한 '빛현우'의 팬서비스였다.
한편 대표팀은 입국 당일에는 호텔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다음날인 현지시간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5년 9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대표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조현우(울산HD)
수비수: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변준수(광주FC),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이한범(미트윌란)
미드필더: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 아인),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이동경(김천 상무), 이재성(마인츠),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 서민우(강원FC)
공격수: 손흥민(LA 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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