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아웃! 실화?’ 돈치치↔AD 최악 트레이드 원흉, DAL ‘무한 신뢰’도 이제 없다…“해리슨 단장, 올 시즌 내 해고 가능성 매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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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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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아웃!’이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올해 2월,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 더크 노비츠키 이후 구단을 이끌고 있었던 슈퍼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쫓아내고 대신 ‘역대급 유리몸’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물론 건강한 데이비스라면 돈치치와 트레이드되더라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건강한 적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이며 지금도 부상 중이다.

댈러스도 돈치치를 떠나보낸 후 복이 없었던 건 아니다.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카이리 어빙이 있는 팀 전력은 건강만 보장된다면 언제든지 봄 농구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1.8%의 기적으로 전체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까지 품었다. 이를 통해 니코 해리슨 단장의 ‘큰 그림’이라는 평가까지 생길 정도로 상황은 좋아지는 듯했다.
문제는 댈러스의 올 시즌 성적이 처참하다는 것이다. 10일 기준, 3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4위로 추락했다. 벌써 절망할 수준은 아니지만 초반 레이스에서 끔찍한 과정과 결과를 보여준 것 역시 사실이다.
단순히 결과만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플래그가 포인트가드로 출전하는 등 기괴한 모습만 보이는 댈러스다. 어빙과 데이비스의 부상은 이제 건강한 것보다 더 익숙하다. 클레이 탐슨은 이미 존재감 없는 선수가 됐고 디안젤로 러셀은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돈치치가 있을 때 댈러스는 승리했고 그가 떠난 후 댈러스는 패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해리슨 단장의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 냉정한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그가 당장 해고 당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는 돈치치-데이비스 트레이드의 원흉이다. 코트 위에 제대로 서지 못하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에이스가 될 선수를 내보냈으니 해고조차 가벼운 벌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에 NBA 인사이더 마크 스타인은 “댈러스 내부 최상위층에서는 해리슨 해고에 대한 필요성이 불가피하다고 느끼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물론 댈러스가 반등할 수도 있다. 해리슨 단장의 상황이 지금의 위기에서 조금 더 괜찮아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나는 항상 이야기한다. 댈러스는 바닥을 쳤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 바닥을 더 깊이 파 내려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해리슨 단장이 정말 해고된다면 댈러스 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돈치치가 댈러스를 떠난 그때부터 ‘니코 나가’‘를 외치며 강한 분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해리슨 단장을 향한 강한 신뢰를 보인 패트릭 듀몽 구단주마저 이제는 해고 카드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맥마흔은 “돈치치 트레이드 후 듀몽은 ‘우리는 해리슨 단장을 신뢰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단 하나다. 그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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