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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래서 2500억 투자했다…교체 거부→7이닝 무실점, 에이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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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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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5년 1억82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안긴 이유를 증명한 블레이크 스넬의 투구였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선발 등판한 스넬은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2개 잡아 내면서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7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은 스넬은 닉 카스텔라노스와 맥스 케플러를 연속해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투구 수는 이번 시즌 최다인 107구. 불펜엔 알렉스 베시아가 몸을 풀고 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스넬은 더 던지겠다는 뜻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이 이 뜻을 따랐고, 스넬은 오토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회를 자신의 손으로 끝냈다.

스넬은 "흥분됐다. 나는 불펜이 내 이닝을 마무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만든 위기라면, 내가 직접 빠져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로버츠 감독은 "그는 마지막 타자를 꼭 잡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다. 나도 그를 믿었다. 그리고 그는 올바른 방식으로 그 타자를 마무리했다. 오늘 우리는 반드시 이길 필요가 있었고, 스넬이 해냈다"고 평가했다.

▲ 블레이크 스넬은 교체하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설득하고 7회를 스스로 끝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다저스 선발투수들은 제 역할을 해냈으나, 불펜이 8⅓이닝 동안 1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스넬에 이어 나온 알렉스 베시아와 태너 스콧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이번 시즌 7번째 다저스의 클린시트를 책임졌다.

로버츠 감독은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야구를 했다. 공격도 훌륭했고 수비도 좋았다. 단지 몇 이닝이 아쉬웠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처럼만 한다면,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스넬은 지난 시즌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후반기에만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로 활약한 에이스급 투수다. 다저스는 오프시즌이 되자마자 FA 최대어였던 스넬을 5년 1억82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으로 붙잡았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부상으로 오래 빠져 있다가 지난 8월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콜로라도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면서 가을 야구에서 다저스가 스넬에게 품을 기대감을 키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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