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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진짜 강정호 보러 갔다…38세 은퇴선수 트라이아웃에 ML 2개구단 등장 "넘어가는 타구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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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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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장난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해 화제를 모았던 '킹캉' 강정호(38)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쇼케이스'를 펼쳤다.

강정호의 유튜브 채널은 24일 강정호가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트라이아웃에 임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2명이 온 것 같다"라면서 "다저스와 한 팀이 왔는데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총 2개 구단 스카우트가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았는데 어떤 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3월부터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했던 강정호는 트라이아웃에 앞서 "살짝 긴장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라면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먼저 타격 평가에 나선 강정호는 3구 만에 담장을 넘겼고 이후에도 많은 장타를 생산하며 녹슬지 않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이어진 수비 평가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송구 능력을 보여줬다. 트라이아웃 종료 후에는 스카우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 강정호
▲ 강정호

강정호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준 것 같다. BP도 나름 괜찮았고 센터, 라이트, 레프트 다 넘어가는 타구도 많이 나왔고 수비도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타격에서 마지막에 힘이 조금 떨어졌다. 최대한 천천히 쳤고 수비도 혼자하니까 힘들기는 했는데 나름 송구도 정확하게 잘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라고 자신의 트라이아웃을 돌아봤다.

끝으로 강정호는 "도전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도 같이 도전하는 것에 의미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팀만 와도 나름 뿌듯할 것 같다"던 강정호였기에 이날 트라이아웃은 나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할 수 있다. 강정호의 '합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거 시절 음주운전 파동을 일으켰던 강정호는 지난 2022년 국내 복귀를 추진했으나 KBO가 선수계약 승인을 불허하면서 복귀가 불발됐다. 이후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고 미국 LA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제 2의 인생'을 열었다.

그런데 강정호는 지난 3월 돌연 선수 복귀를 선언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8개월 동안 트라이아웃을 위해 준비했고 실제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2명 앞에서 트라이아웃까지 치르며 나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강정호가 진짜 기적처럼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뛰는 그날이 올까.

▲ 강정호
▲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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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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