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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9회 이렇게 편해지다니' 새 마무리 투수 발견, …162km→1이닝 무실점, 사사키의 충격적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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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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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마무리를 책임진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새 마무리를 찾은 것일까.

다저스 루키 사사키 로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마무리를 책임졌다.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차전에 5-3으로 앞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사사키가 상대한 첫 타자는 JT 리얼무토.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2타점 2루타를 쳤다.

▲ 사사키 로키의 투구에 필라델피아 강타선이 무득점으로 묶였다.

사사키는 리얼무토에게 10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초구에 뿌렸다. 초구는 볼이 됐지만 다음 공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갔고, 세 번째 99.8마일 공도 스트라이크 존을 걸쳐 파울이 됐다.

볼 카운터 1-2에서 다저스 배터리는 스플리터를 선택했다. 100마일대 패스트볼 다음에 낙차 큰 스플리터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뚝 떨어지자 리얼무토는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사사키는 다음 타자 맥스 케플러에게 스플리터가 통타 당해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닉 카스텔라노스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2사 3루에서 브라이슨 스탓을 3루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달 25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 된 사사키 로키는 100마일 강속구를 무기로 1이닝 동안 탈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가 끝나고 "완전히 다른 투수처럼 보인다. 불펜에서는 단순히 1~2이닝만 맡으면 되니 더 자신감 있고 확신에 차 있다. 시즌 초반보다 구위도 확실히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엔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8-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이번에도 탈삼진 두 개를 잡아 내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 커리어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올린 사사키 로키.

부진한 태너 스캇 대신 포스트시즌에 마무리 후보로 떠오른 "중간 투수로 던지는 건 확실히 어렵다. 정규시즌처럼 천천히 몸을 푸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선발로서의 체력이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긴 시즌 동안 이런 방식으로 매번 불펜 준비를 하는 건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하진 않다"고 경기 전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다음 단계 진출을 위한 높은 단계를 확보했다. 5전 3선승제인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156번 중 113번(72.4%)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1차전을 이긴 팀이 원정팀이라면 확률이 더 올라간다. 현행 2-2-1 포맷의 디비전 시리즈 기준으로는 원정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6번 중 34번(73.9%) 시리즈를 통과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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