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려대 문유현-윤기찬, 얼리 엔트리 선언…이동근-유민수는 4학년 채우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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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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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은 고려대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통해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고려대 역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줬다.
무룡고 출신의 문유현은 현재 대학농구 최고의 가드로 신입생 때부터 큰 무대에서 특유의 강심장을 발휘, 고려대의 통합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치 ‘KBL Goat’ 양동근의 모습을 보는 듯한 파워풀한 플레이에 ‘제2의 양동근’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해에는 성인 국가대표 막내로 선발, 아시아컵 예선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사실 문유현은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얼리 엔트리와 관련된 소문이 무성하게 떠돌았던 선수다. 지난 3월,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얼리 엔트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말로 얼리 엔트리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MBC배가 열리고 나서도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지만, 드래프트 참가 신청이 시작되고 고심 끝에 1년 먼저 프로에 진출하는 쪽을 택했다.
농구계에선 문유현이 드래프트에 나오기만 하면 ‘1순위는 무조건 문유현이다’는 말이 정설처럼 떠돌고 있다. 그만큼 문유현이 가지고 있는 재능은 탁월하며, 즉시전력감으로 프로에서 뛸 수 있을 거란 평가다.
문유현의 얼리 엔트리 선언으로 오는 11월 14일 열릴 2025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판도는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올해 4학년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강성욱, 양우혁에 이어 문유현까지 잇따라 얼리 엔트리를 선언하며 전체적인 참가자 명단은 풍성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가 하면 포워드 이동근과 유민수도 얼리 엔트리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얼리 선언을 접고 4학년을 채우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는 5일 오후 4시, 고려대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고려대의 73-58 승리. 이날 경기 이후로 나머지 대학 선수들의 드래프트 참가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오는 12일까지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받으며, 참가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 마감까지 일주일이 남아 있는 상황.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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